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그 것들의 가치를 드러내 주는 작은 움직임
부부는 주거 겸 스튜디오를 위한 장소로 작은 한옥을 선택하였다.
ㄷ자 모양의 집은 남향의 마당을 품고 있고 그 곳에 떨어지는 햇볕은 시간과 계절을 알려 주었다. 마당은 길보다 조금 낮고 방들은 조금 높았다. 그 차이는 몇 개의 단들을 만들어 주었다. 방과 방, 그리고 방과 외부는 유리가 끼워진 미세기 문으로 나뉘어 있었고 이 것들은 흐릿한 경계와 중첩된 공간을 만들고 있었다.
햇볕과 비를 거르는 창은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서 떨어져 나와 마당 쪽으로 조금 옮겨지고 동시에 차양의 길이와 모양이 조정 된다. 안과 밖을 이어주던 단은 확장되어 미세기 문들의 흔적과 함께 스튜디오와 주거 그리고 그 중간영역을 느슨하게 나누고 있다. 틈과 사이에는 수납공간들이 끼워져 작은 방들을 도와주며, 작은 뒷마당은 새로운 바람길을 만들어 준다. 동측의 새로운 출입문은 이웃과 마주칠 기회를 좀더 만들어 줄 것이다.
‘The minimum’ we think is the small act to discover the ordinary and it starts from being careful to look at the ordinariness in the everyday life.
This project is about refurbishing the old and small wooden house to the living and working place for the couple. The small differences of the floor levels extend to define the spaces moderately as a studio, living place and the in-between. The window and the column separated intentionally strengthen the aesthetics of the material as it is. The redundance of the gutter is controlled and the sun shines in the interior of the house closely. The odds and ends spaces used for the storage make room for the small spaces. The new entrance in the east will newly relates to the neighbors.
studio house
mixed use house for occupation and work, 42.98 sqm
2014, Seoul, Korea